엔카에서 중고차 잘 고르는 4단계 방법

국내 최대의 중고차 플랫폼인 엔카에서 좋은 중고차를 고르고 최악을 피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좋은 중고차는 가격이 싸고 성능이 준수한 자동차다. 

현장에서 실물을 보기 전에 가격과 성능을 스크리닝 할 수 있다면, 수고와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는 검색, 가격, 성능, 정성적 평가라는 4단계 절차를 통해 중고차를 선택해 보겠다.

 

1. 먼저 엔카의 검색조건을 통해 원하는 자동차 모델을 찾는다.

• 연식이 오래되고 주행거리가 길 수록 성능이 떨어지는 대신 가격은 낮아진다.
• 성능이 준수한 신차급의 컨디션을 원하면 '주행거리'는 30,000km까지로 세팅한다. 
• '엔카진단' 차량은 차량의 검수 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어느 정도 보장하지만, 100% 믿지는 않는 게 좋다.
• '판매자구분'과 '판매방식'에서 초보자는 '딜러'와 '일반'을 선택한다. 
• 나머지 색상, 연료, 옵션은 본인 취향에 맞게 선택한다. 

 

엔카 중고차 검색

• 화면에서 '사진우대'와 '우대등록' 리스트를 건너뛰고 '일반등록' 리스트에서 '낮은 가격순'으로 소팅해서 보자.

낮은가격순으로 소팅하자

 

2. 가격 적정성 분석

• 아래 가격은 적정한 것일까. 메이커의 사양조회 사이트를 통해 검증이 필요하다. 

가격 적정성을 분석하자

• '성능점검'을 열어서 '차대번호'를 확인하자.
• 차대번호가 없거나 잘 못 기재된 차량은 피한다. 하나를 보면 여러가지를 알 수 있다.
• 메이커의 사양조회 사이트에서 이 중고차의 신차 출고가격을 조사하자.

메이커의 사양조회 사이트에서 신차가격 조사

신차가격이 조회되었다

• 자동차 반도체 대란으로 중고차 가격이 신차 가격보다 높게 책정되는 시절이 있었다. 신차 가격과의 갭을 확인하고 판단하자.
• 주요 메이커의 사양조회 사이트는 검색을 통해 쉽게 찾을 수 있다. 

 

3. 성능 적정성 분석

• '보험이력'을 열어서 사고유무를 파악하자. 범퍼교체와 판금, 도장은 차량의 성능과는 사실상 상관이 없으나, 사고가 있었다는 것은 감추어진 피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거르는 것이 좋다. 
• 엔카의 '성능점검'과 '보험이력'만 믿지 말고 아래의 사이트에서 사고유무를 필수적으로 재차 조사한다.
• '자동차 365' 사이트나 '카히스토리' 사이트에서 사고유무와 수리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4. 정성적 평가

• 중고차는 차량 자체가 현재 가지고 있는 성능과 가격이라는 속성이 있지만, 중고차를 고르는 입장에서 중요하게 봐야 할 요소로, 이 차가 태어나서 누구를 거쳐왔고, 지금 이 차를 판매하는 딜러는 믿을 만 한가에 대한 것도 판단해야 한다.
• '보험이력'을 통해서 여러 주인을 거친 중고차는 피하는 게 좋다. 운전 스타일이 달라서 부품에 무리가 있을 수 있다.
• '보험이력'을 통해서 영업용으로 사용된 중고차는 피하는 게 좋다. 영업용 차는 함부로 운행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 '판매자정보'를 통해서 판매자가 활동하는 지역을 살펴본다. 중고차 단지 중에서 신뢰성 측면에서 웬만하면 피하는 지역이 있다. 
• '판매자정보'를 통해서 판매자가 판매 중이거나 최근에 판매완료한 자동차를 조회한다. 판매 기간이 오래되고 판매량이 많을수록 신뢰성이 올라간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판매자가 어떤 모델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지도 가늠할 수 있다.

 

위 4단계를 반복하면서 내가 원하는 중고차의 범위를 좁혀 나간다면 좋은 중고차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