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도로 위 암살자라고 불리는 블랙아이스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나와 가족의 안전을 위해 블랙아이스 대처 요령을 알아보자. (요점정리는 맨 아래)
최근 들어 눈 대신 비가 자주 내리면서 생긴 현상인데 운전자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마른하늘에 날벼락일 수밖에 없다.
일반도로와는 달리 표면이 미끄러워 제동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육안으로는 식별이 불가능하다는 점도 치명적이다.
블랙아이스 교통사고는 눈길 교통사고 사망자보다 3.7배나 많고,
치사율도 3.3%로 눈길 교통사고 1.6%에 비해 높다.
블랙아이스가 발생하는 장소
눈비가 내린 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아스팔트 표면 틈새로 스며든 물이 얼어붙어 얇은 얼음막이 형성되는데 이것이 바로 블랙아이스다.
따라서 평소보다 속도를 줄이고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
특히 주의해야 할 장소는 지열이 없는 교량이나, 그늘 진 커브길이다.
이런 장소는 비상등을 켜고 필히 서행해야 한다.
블랙아이스 대처법
만약 차가 미끄러질 경우 당황하지 말고 핸들을 똑바로 잡고 브레이크 페달에서 발을 떼야한다.
그래야 차체가 회전하는 걸 막을 수 있다.
급제동 및 급가속 등 급작스러운 조작을 삼가고 엔진브레이크를 활용하면 보다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다.
브레이크를 세게 밟지 말고, 살살 밟았다가 떼는 '펌핑 브레이크'로 제동거리를 줄이자.
회전구간에서는 속도를 줄여서 천천히 진입하도록 한다.
제어가 힘들다면 가드레일 쪽으로 차를 붙여 정지시켜야 한다.
이때 무리하게 차선 변경을 시도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예방을 위해서 서행과 방어운전을 한다.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2배 이상 늘려서 확보하고, 스노체인을 사용하자.
※ 블랙아이스 대처 요령
- 서행 및 안전거리 확보
- 핸들을 똑바로 잡고 브레이크는 살살 밟았다 떼는 '펌핑 브레이크'
- 회전구간에서는 천천히 진입
- 교량 및 그늘 진 구간 주의
- 스노체인 장착
- 전후방에 차와 사람이 없고, 완전한 직진 구간일 때, 서행 중에 핸들을 고정하고 브레이크를 밟아서 차가 미끄러지는 정도로 도로의 상태를 확인할 수도 있다. ABS가 드르륵 잡힌다면 미끄러운 구간이므로 운전에 더욱 주의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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