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단풍은 없지만 시원한 가을이 왔다.
주말에 조금만 부지런을 떨어서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러 떠나자.
부담없는 당일치기로!
1. 김포 장릉 산책 + 막국수 + 아라뱃길
조용히 왕릉을 한바퀴 돌면서 전생의 영광을 회상하고 싶다면 가까운 김포 장릉을 추천한다.
산책로는 호젓한 나무그늘로 시원하고 왕릉도 보고 중간에 연못도 있어서 심심치 않다.
얼마전 사회적 이슈가 된 '왕릉뷰 아파트'의 실체를 확인하는 것도 문화유산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을 것이다.
산책 코스는 30분정도로 부담스럽지 않다.
출출하니 시원한 막수국 한사발이 어떨까.
왕릉 산책이 아쉬웠다면 아라뱃길 가는 길에 막국수 맛집에서 배를 채우자.
근처의 아래뱃길로 가서 요트 선착장이나 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 주차를 하고 천천히 한바퀴 돌자.
외국 항구에 있을 법한 멋진 요트를 배경으로 선착장 근처 카페에서 커피도 한 잔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현대아울렛에서 즐거운 아이쇼핑도 즐기는 것으로 추억을 남기자.
서울 10시 출발로 스케쥴을 시작한다면 여유로울 것이다.
2. 송도센트럴파크 유람선 + 송도아트포레 맛집 + 솔찬공원
송도 센트럴파크에 가면 유유자적 공원을 한바퀴 도는 것도 좋지만, 유람선을 꼭 한 번 권하고싶다.
송도라는 도시가 마천루 건물이 즐비하고 이국적이라 유람선을 타고 관람을 하다보면 마치 외국의 수상도시를 보는 것 같다. 유람선 표가 비싸지 않아서 부담도 덜하다. (성인 4천원, 어린이 2천원)
유람선 선착장에서 걸어서 송도아트포레로 가면 나름 맛집들이 대기하고 있으니 골라서 들어가자. 선택에 어려움이 있다면 중청루라는 중식집에서 맛있게 먹었던 경험을 전한다.
송도에 오면 대부분 여기서 끝내고 집에 돌아가는데, 송도 주민만 아는 특별코스를 추가로 소개한다.
솔찬공원이라고 해변을 따라 걸을 수 있도록 조성된 공원이다. 밤에 가면 더욱 낭만적이다.
서울 10시 출발을 권장한다. 필자는 교통정체를 극도로 피하고자 한다.
3. 포천 아트밸리 + 곰터먹촌
포천아트밸리는 버려진 채석장을 몽환적인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 시킨 곳이다. 광명시에 있는 광명동굴의 지상버전이다. 각종 전시물과 조각작품도 많이 있으니 인스타 사진 추출하기에도 더 없이 좋다.
출출하면 포천의 자랑 이동갈비를 맛보고 와도 되고, 필자가 즐겨 찾는 김치말이국수집도 추천한다.
원래는 '함병현김치말이국수' 였으나 어떤 이유로 해당 집을 폐쇄하고 옆에 작은 다리 너머에 '곰터먹촌'으로 영업중이다. 입안이 얼얼하게 차가운 국수지만 국수의 아트밸리를 경험할 수도 있다.
서울 9시 출발을 권장한다. 지각은 곧 교통정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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