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에 대해서 GS건설은 단지를 다 부수고 새로 시공하는 특단의 결단을 내렸다. 전면 재시공에는 1조 300억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사고 요약
★ 핵심만 빠르게
- 발생일시 : 2023년 4월 29일 23시 30분
- 발생장소 : 인천광역시 서구 원당동 756 (아래 사진 참고)
- 유형 : 붕괴사고 (지하주차장 1·2층)
- 시행/시공 : 한국토지주택공사(LH) / GS건설
- 사망/부상 : 없음
- 세대수 : 17개 동 1666 세대
- 착공 : 2021년 5월 27일
- 완공 : 2023년 10월 27일
- 원인 : 설계 미비·부실시공
- 결론 : 1666세대 전면 재시공
경과
2023.04.29 밤 11시 30분, 지하주차장 1층과 2층 지붕이 연쇄적으로 붕괴
2023.04.30 인근 아파트 주민의 제보로 세상에 알려짐
2023.05.02 유정복 인천시장,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현장방문, 국토안전관리원 주관 조사 진행
2023.05.04 입주 예정자들, '전면 재시공 요구' 성명 발표
2023.05.09 GS건설, 사고발생 10일 만에 공식 사과
2023.05.09 국토부 조사, '건설사고조사위원회'로 확대
2023.06.01 국세청, GS건설 세무조사 착수
2023.07.05 GS건설, 17개 동 1666세대 전면 재시공 발표
주요 원인
- 설계·감리·시공 등 부실로 인한 전단보강근의 미설치 (철근 누락, 현재 '순살 자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 설계상 기둥 32곳에 철근이 필요했으나 이 중 15개에 철근을 적용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표기되었는데, 시공 과정에서는 철근이 추가로 빠진 게 부실시공의 핵심으로 지적되었다.
- 붕괴구간 콘크리트 강도부족 등 품질관리 미흡
- 공사과정에서 추가되는 하중을 적게 고려 (주차장 지붕에 쌓은 토사의 무게를 견디지 못함)
(이 글을 쓰면서도 일들 하는 꼴에 한숨이 나온다.)
전면 재시공 비용 (추산)
- 건설 도급비용 4,500 억 원
- 철거비용 2,000 억 원
- 지체보상금 1,000 억 원
- 손실비용 2,800 억 원
총 1조 300억
GS건설 주가
GS건설의 주가는, 사고 아파트의 전면 재시공을 발표한 7월 5일, -4.25% 내린 18,030 원을 기록 중이다.
오늘(7/6) 다시 들어와 봤더니 15,000 원대다. 시원시원하게 떡락중이다. 멋지다! GS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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