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교, 한강 최초 보행 전용교 된다 | 디자인 국제공모

 

잠수교가 한강 31개 다리 중 최초로 보행 전용교가 된다. 서울시는 잠수교를 보행 전용 교량으로 변신시켜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자 디자인 국제공모를 한다. 공모는 7일 오픈되며 8월 29까지 제출이다. 결과는 9월 13일에 발표한다.

 

잠수교가 한강 최초로 차 없는 다리가 될 전망이다.

 

잠수교 전면 보행화 기획 디자인 국제 공모

 

★ 빠르게 요약

- 공모 제목 : 잠수교 전면 보행화 기획 디자인 국제 공모
- 공모전 유형 : 일반 공모
- 공모 범위 : 서초구 반포동 115-5 ~ 용산구 서빙고동 287-3
- 참가 자격 : 도시, 건축, 조경, 문화, 구조 관련 국내·외 전문가
- 작품 선정 : 8개 작품 선정 예정
- 공모 기간 : 2023.7.7 ~ 2023.8.29
- 당선작 발표 : 2023.9.13
- 예정 설계비 : 기획 디자인 공모 후 확정 예정
- 공모 운영 : 서울특별시 도시공간기획담당관
- 운영 지원 : 02-2133-7611, 02-2661-1513

 

이번 공모는 '선디자인 후 사업계획' 방식이라고 한다. 즉, 보여주기식으로 사업계획을 먼저 저지르지 않고 디자인과 콘텐츠, 규모 등을 제안받고 시민 의견을 수렴하여 차근차근 진행하게 된다.

 

참가 자격은 도시, 건축, 조경, 문화, 구조 관련 국내·외 전문가이고, 심사 후 8개 작품을 선정한다고 한다. 선정된 참가자들에게는 동일한 상금이 지급되고, 내년 설계공모를 통해 기본설계 용역을 수행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서울시는 잠수교를 2026년까지 차 없는 다리로 만들어서 수상 산책과 공연, 영화 상영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최근에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여론 조사에서도 잠수교를 차 없는 다리로 만들자는 시민이 80%를 넘는 등 공감대도 이미 형성되었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