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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노안이 왔을 때 안경을 바꾸지 않는 대처법

by ▃ ▄ ▅ ▆ ▇ 2023. 2. 13.

노안이 왔을 때 안경을 바꾸지 않고 잘 보는 법을 알아보자. 나이를 먹으면 눈이 침침해지고 자잘한 글씨를 보려면 안경을 벗거나 눈을 게슴츠레 뜨게 된다. 주변이 조금만 어두워도 글씨가 잘 보이지 않는다. 

 

노안의 원인

나이 40이 넘어가면 작은 글씨가 점점 안 보이게 된다. 서글프지만 노안이 오고 있는 것이다.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가까운 물체를 볼 때 수정체가 충분히 볼록해지지 않기 때문에 상이 망막 뒤쪽에 맺히게 되는 것이 노안이다. 

노안의 원인
노안은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져서 상이 망막 뒤에 맺힌다

안경을 벗는다

노안을 극복하기 위해 돈이 들어가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여기서는 최소한의 불편함으로 이것을 극복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가장 쉬운 것은 안경을 벗는 것이다. 가까운 물체를 볼 때 위 사진의 수정체가 충분히 볼록 해 져야 볼록렌즈 효과에 의해 상이 앞쪽으로 맺히게 된다. 노안은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쉽게 볼록 해 지지 않는다. 그런데 대부분의 근시 안경을 쓰고 있는 사람은 오목렌즈 효과로 상을 뒤쪽으로 보내게 되기 때문에 가까운 물체를 잘 보기가 더욱 어렵게 된다. 안경을 벗으면 상이 앞쪽으로 이동하여 맺히기 때문에 가까운 글씨를 볼 수 있게 된다. 스마트폰처럼 아주 가까운 것을 봐야 할 때 이 방법이 좋다. 

 

안경을 코에 걸친다

안경을 코에 걸치면 안경을 벗는 것과 안경을 쓴 것의 중간정도의 교정 효과가 있다. 역시 상이 맺히는 위치를 앞으로 당기는 효과가 있지만 안경을 벗은 정도보다는 조금 멀리 있는 물체를 볼 때 좋다. 독서나 노트북을 볼 때의 거리가 적당하다고 하겠다. 그래서 노인들이 안경을 코에 걸치는 모습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조명을 밝게 한다

의외로 조명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 글씨가 단지 상이 맺히는 물리적인 거리의 영향만 받는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이다. 젊을 때는 조명이 조금 어두워도 빛을 잘 받아들이고 잘 볼 수 있었다. 그러나 노안이 되면 조명이 조금만 어두워져도 상이 흐려지게 보인다. 당장 같은 거리의 글씨를 밝을 때와 어두울 때로 테스트해 보면 주변을 밝게 하는 것만으로 잘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조명과 안경의 위치를 조절한다면 약간의 불편함만 감수하고 노안을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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