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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아파트 보일러 온수 안 나올 때 고장 증상과 원인

by ▃ ▄ ▅ ▆ ▇ 2023. 2. 13.


갑자기 뜨거운 물이 안 나오거나 난방이 안 된다면 난감하기 짝이 없다. 보일러를 교체해야 되나 고쳐야 되나 많은 생각이 들 것이다. 아파트 보일러 고장의 주요 원인과 해결책을 알아보자. 알아야 눈퉁이를 맞지 않는 법이다. 고장의 원인을 파악한 후 보일러 대리점에 전화하여 무엇이 고장 난 것 같다고 이야기하자. 가장 고장이 많이 나는 부품은 삼발이라고도 불리는 삼방밸브유수감지기 고장이다. 

 

대표적인 보일러 고장 증상과 원인을 알아보자
대표적인 보일러 고장 증상과 원인을 알아보자

 

보일러 고장은 유수감지기 또는 삼발이가 대부분이다

보일러는 물을 끓이는 제품이다. 보일러 고장은 뜨거운 물이 안 나오거나 난방이 안 되는 것 둘 다 또는 둘 중 하나이다.

이 근본적인 기능이 동작하지 않는 대부분의 이유는 삼발이 고장 또는 유수감지기 문제이다.

삼발이의 고장률이 더 높은 편이다. 보통 10년 넘은 아파트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증상인데 구체적인 원인을 파악하면 어떤 부품을 교체하면 되는지 알 수 있다. 

유수감지기 (유량흐름스위치, 유량감지기)

보일러는 사용자가 뜨거운 물을 쓰려고 온수밸브를 열면 작동한다.

주방에서 온수 밸브를 열면 보일러가 윙 하고 작동하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

이렇게 사용자가 온수밸브를 열었다는 것을 감지해서 보일러에게 물을 데우라고 신호하는 장치를 유수감지기라고 한다. 사용자가 온수 밸브를 열면 물의 흐름이 발생한다.

유수감지기는 보일러의 온수방향에 체결되어 있기 때문에 온수밸브를 열어서 물의 흐름이 감지되면 보일러를 작동시킨다. 잠시 기다리면 뜨거운 물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유수감지기
유수감지기. 온수밸브의 개폐 여부를 감지해서 보일러를 작동하는 스위치이다.

 

유수감지기 고장 증상 확인하는 법

보일러를 작동시키는 스위치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거실과 방에 붙어있는 온도조절기이고 다른 하나는 온수밸브를 열면 작동하는 유수감지기이다.

유수감지기 고장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난방을 하지 않는 계절이라면 간단히 온수밸브를 열었는데 윙하고 보일러가 작동하지 않으면 높은 확률로 유수감지기 고장이라고 의심해 볼 수 있다.

난방을 하는 겨울이고 현재 난방을 위해 보일러가 작동 중이라면, 온도조절기의 온도를 낮춰서 우선 보일러의 작동을 멈춘다. 보일러가 작동을 멈추면 온수밸브를 열어서 보일러가 다시 작동하는지 확인한다. 작동하지 않는다면 유수감지기 고장이다. 

 

 

삼방밸브 (삼발이)

물의 흐름이 세 방향으로 연결된다고 해서 삼방밸브이다.

흔히 삼발이라고 부른다.

삼발이는 보일러에서 데워진 물을 난방방향 또는 온수방향으로 전환하는 역할을 한다.

보일러에 연결된 파이프는 온수와 난방 두 갈래이다.

온수는 싱크대나 욕실로 이어지는 파이프이고 난방은 방바닥으로 이어지는 파이프이므로 방향이 다르다.

난방을 하고 있는 중에 샤워를 하기 위해서 온수밸브를 열면 삼발이는 내부적으로 난방 방향을 막고 온수 방향으로 뜨거운 물을 보낸다. 보일러는 계속 돌아가는데 방향만 바꿔주는 것이다.

샤워를 끝내고 온수밸브를 닫으면 삼발이는 난방방향으로 물의 흐름을 바꿔준다.

 

삼방밸브 (삼발이)
삼방밸브 (삼발이)

 

삼방밸브 (삼발이) 고장 증상 확인하는 법

삼발이의 고장 여부는 난방을 위해 보일러가 작동하는 중에 확인할 수 있다.

온도조절기의 온도를 높게 설정하여 보일러를 작동시킨 후 온수밸브를 열어보자.

정상적인 경우에는 삼발이가 난방에서 온수로 방향전환하여 뜨거운 물이 나와야 한다.

삼발이가 고장 난 경우에는 온수밸브를 콸콸 틀어놔도 난방에서 온수로 방향전환이 되지 않아서 뜨거운 물이 나오지 않을 것이다.

반대로 난방 온도를 높게 설정하여 보일러는 작동하는 하는데 삼발이 내부적으로 온수방향으로 전환되어 있던 것이 난방으로 방향을 바꾸지 못하면 난방이 되지 않을 것이다.

온수밸브 유수감지기 삼방밸브
온수밸브를 열면 유수감지기가 온수 사용을 감지해서 보일러를 작동 시키고 삼방밸브의 물길을 온수관 쪽으로 돌린다.

 

 

유수감지기, 삼발이 정리

난방 중이 아닐 때 온수밸브를 열었는데 보일러가 작동하지 않으면 대부분 유수감지기 고장이다.

이 경우 보일러가 작동하더라도 삼발이가 고장 나서 온수방향으로 전환되지 않는다면 보일러는 작동 중이지만 온수는 나오지 않을 것이다. 유수감지기는 난방 중이 아닐 때 온수밸브를 열어서 보일러가 윙하고 켜지는지를 확인하면 된다.

 

난방 중일 때 온수밸브를 열었는데 뜨거운 물이 나오지 않는다면 삼발이 고장이다.

또는 온수밸브를 열어서 온수를 잘 사용한 후 온수밸브를 닫고 난방을 켰는데 방바닥이 따뜻해지지 않는다면, 삼발이가 온수방향에서 난방방향으로 돌아오지 못한 것이므로 삼발이 고장이다. 

 

난방 중이 아닐 때 온수밸브를 열었는데
보일러가 작동하지 않으면
대부분 유수감지기 고장이다.


난방 중일 때 온수밸브를 열었는데
뜨거운 물이 나오지 않는다면
대부분 삼발이 고장이다.



부품만 구매할 수 있나

보일러 회사에서는 안전상의 이유로 부품을 판매하지 않는다.

고객이 수리하여 사고가 날 경우 안전상의 이유뿐만 아니라 보일러 회사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부품이 사설업체로 흘러들어 가면 서비스 품질 문제와 부당한 비용을 청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일부 악덕 대리점은 간단한 고장임에도 신제품으로 바꿔야 한다거나 고장 내용과 상관없는 주변 부품까지 수리비를 청구하는 사례가 과거에도 있었다. 

 

유수감지기와 삼발이는 중고장터에 올라온 가격으로 대략적인 감을 잡고 여기에 출장비와 수리비를 더하면 서비스 비용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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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 대리점에 전화하자

헷갈릴 수 있지만 이치를 잘 이해하고 보일러 대리점에 전화하여 무엇이 고장 난 것 같다고 아는 척을 한다면 소위 눈퉁이는 피할 수 있을 것이다.

삼발이가 유수감지기보다 비싸다.

나의 경우 대리점에 전화하여 유수감지기가 고장 난 것 같다고 했는데 엔지니어가 와서 삼발이가 고장이라고 교체하였다.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다시 불렀는데 내 말대로 유수감지기가 고장이라고 하며 삼발이를 원상 복구하고 유수감지기를 교체하였다.

이렇듯 이치를 알면 엔지니어보다 더 상황을 잘 파악할 수 있고 비용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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